[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일본 증시에선 샤프가 소니에 LCD TV용 패널을 공급할 것이란 소식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이같은 소식이 반가울리 없는 삼성전자는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일본 도쿄거래소에선 일본의 샤프가 장중 4.2% 오른 강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소니가 지금까지 삼성전자와 합작 투자한 S-LCD로부터 조달해 오던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샤프로부터 장기 공급받을 것이란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같은 소식은 삼성전자(005930)의 주가는 별다른 특징을 보이지 않고 있다. 오전 11시27분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는 0.52% 빠진 57만9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재료보다는 외국계창구를 중심으로 한 매물이 다소 영향을 주고 이는 모양새다.
이와 관련, 김성인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와 소니는 전략적으로 끈끈한 관계였는데 소니가 거래선을 다변화함으로써 삼성전자의 중장기 신규라인 증설이 부담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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