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피용익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달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제11회 엑스포콤코리아(EXPO COMM KOREA 2006)에 참가, 첨단 기술력을 과시한다.
삼성전자(005930)는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 최초로 8GB 하드디스크폰(SGH-i310)에 DMB 기능을 추가한 8GB 하드디스크 DMB폰(SCH-B570)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또 세계 최고 화소수 1000만화소 카메라폰에 DMB기능을 장착한 1000만화소 카메라 DMB폰(SCH-B600)을 선보이고, 세계에서 가장 얇은 13.5㎜ 두께의 슬림슬라이드 DMB폰(SGH-B500), 300만화소 카메라 DMB폰(SCH-B490) 등을 전시한다.
이밖에 최근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는 슬림슬라이드폰 `스킨`(SCH-V890), 터치패드 기능을 업그레이드 시킨 패션 슬림 슬라이드폰(SCH-V940) 등 다양한 슬림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이 최첨단 휴대폰을 통해 직접 사진 촬영을 하고 DMB를 시청하는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기태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신제품이 대거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DMB폰과 슬림폰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삼성 휴대폰의 기술력을 국내 소비자들도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066570)는 블랙라벨, 모바일TV, HSDPA, 글로벌 프로덕트, 패션 슬라이드 등으로 구성된 135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블랙라벨II, 듀오 슬라이드 HSDPA폰, 슬림TV폰 등 감각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술력을 결집한 20여종의 신제품들을 전시하며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하고 나선다.
또 MP3플레이어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한 초슬림 WCDMA폰(LG-U880), 북미 지역에서 인기 있는 쿼티(QWERTY) 키보드를 장착한 EVDO 멀티미디어폰(LG-VX9800), WCDMA 지상파DMB폰(LG-V9000) 등 해외에서 호평받고 있는 제품들도 함께 선보인다.
조성하 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사업부 상무는 "이번 전시회에 세련된 첨단 이미지의 신제품들을 대거 출품했다"며 "국내 프리미엄 휴대폰시장 공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