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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캐릭터 '몰랑이' 동생 '모모이' 온다…'콘텐츠 유니버스'에서 첫선

이민하 기자I 2024.08.20 09:32:35

순수미술 아우른 캐릭터 ''모모이'' 출시
''몰랑이'' 제작한 윤혜지 작가의 캐릭터
''2024 콘텐츠 유니버스''에서 처음 공개

모모이 사진 (사진=시너지 제공)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인기 토끼 캐릭터 ‘몰랑이’의 동생 캐릭터 ‘모모이’가 대중 앞에 첫선을 보인다. 데뷔 무대는 오는 29~30일에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년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 현장이다.

우리말로 ‘이런 면, 저런 면’을 뜻하는 모모이는 인기 캐릭터 ‘몰랑이’를 디자인한 윤혜지 작가가 빚은 신규 토끼 캐릭터다.

작가는 같지만 성격은 다르다. 모모이는 몰랑이가 진출하기 어려웠던 순수미술 분야에 도전한다. 몰랑이가 지금까지 브랜드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굿즈로 제작됐다면 모모이는 작품으로 분류되는 ‘아트토이’로서 순수미술 활동을 지향한다.

캐릭터 몰랑이 (사진=시너지 제공)
모모이의 등장이 기대되는 것은 이미 성공을 거둔 전작 캐릭터 ‘몰랑이’ 때문이다. 몰랑이는 2010년 네이버 블로그 첫 업로드된 이후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화가 시작됐고, 지금까지 약 14년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몰랑이를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 ‘몰랑’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60개국에서 송출됐고 현재 시즌 6가 제작 중일 정도로 관심을 받았다.

‘캐릭터 명가’에서 새로 선보이는 만큼 등장 전부터 큰 주목을 받은 모모이는 오는 29~30일 고양 킨텍스(2전시장 6홀)에서 열리는 ‘2024년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에서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다. 부스에서는 모모이의 다양한 굿즈와 아트토이 등이 전시된다. 또한 행사 기간 중 오후 2~3시에는 ‘몰랑이’를 제작한 윤혜지 작가의 사인회가 열릴 예정이다.

모모이를 포함한 IP 굿즈 페스티벌이 함께 열리는 ‘2024년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에서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최신 융복합 콘텐츠 개발과 비즈니스 사례를 전문가 강연과 전시, 이벤트 등 다양한 포맷으로 만나 볼 수 있다. 현장에서는 AI 음원과 뷰티 솔루션을 이용한 ‘크리에이톤·아이디어톤’,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과 인플루언서 500여 명이 참여하는 ‘인플루언서 페스티벌’, 버튜버(버추얼 유튜버)가 진행하는 ‘버추얼 휴먼 VJ 라이브쇼’, 애니메이션 ‘심슨가족’의 원작자 랄프 소사 총감독의 ‘캐리커처 드로잉쇼’, AI 모션 캡처 기술을 이용한 ‘AI 무용수·악단 합동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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