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9시 51분 현재 피앤에스미캐닉은 전일보다 3.61% 오른 1만5780원에 거래중이다.
지난달 31일 코스닥에 입성한 피앤에스미캐닉스가 세계 최초의 전신 재활로봇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피앤에스미캐닉스는 2003년 설립 후 약 300종의 로봇을 개발해 온 로봇 업계 선구자로, 휴머노이드 로봇, 햅틱(Haptic) 기술 등을 통해 기술력을 축적했다. 2011년 보행 재활 로봇 워크봇(Walkbot)을 시장에 선보인 후 꾸준한 성능 개선을 통해 국내 재활 로봇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받는다.
현재 피앤에스미캐닉스가 집중하고 있는 건 상하지 연동형 전신 재활로봇 ‘워크라이트(WalkRITE)’다. 2027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피앤에스미캐닉스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상지와 하지를 따로 재활하는 로봇은 있지만, 전신을 연동한 로봇은 없다”며 “현재 1차 시제품 제작을 완료해 대학병원에서 테스트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피앤에스미캐닉스 관계자는 “핵심 부품부터 로봇까지 자체 생산해 가격경쟁력을 갖췄다”며 “2022년 로봇 재활훈련에 대한 급여 수가가 인정되고 나서 1년만에 로봇 재활훈련 보험 청구 건수가 2배 증가할 정도로 로봇 재활훈련에 대한 우호적인 시장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피앤에스미캐닉스의 상장 당시 인터뷰에 따르면 회사는 미국의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포함해 수출을 위한 인증도 대부분 취득했고 받기 어렵다고 알려진 유럽 의료기기 규정(CE MDR) 인증을 국내 업계에서 유일하게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