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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민주당은 탄핵소추권을 정권 협박 수단으로 거리낌 없이 사용하고 있다는 비판에 변명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행동으로 어떤 책임도 지지 않으면서 말로만 탄핵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행태는 결코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없다. 역사에서 가장 비겁했던 다수당의 의회 폭정의 하나로 기록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167일간의 행정안전부 장관 공백 사태에 대해 민주당은 어떤 사과도 안 했다”며 “과연 오늘 탄핵안이 의결돼 헌법재판소의 판단 결과가 나온다면 민주당의 책임지는 자세도 나오는지 국민이 지켜봐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도 차기 국회에서 현재 민주당과 같은 습관성 탄핵 정당이 다시 출현하는 일이 없도록 총선 때 가지신 주권을 단호하게 행사해 주기를 부탁드린다”며 “국민이 직접 나서 나라를 해치고 민생을 해치고 민주주의를 해치는 민주당으로부터 의회 권력을 회수하는 길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 윤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 1심 판결과 관련해서도 “민주당은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며 “어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부원장이 대장동 개발 의혹 관련 1심 판결에서 5년형을 받았지만 역시 아무런 입장 표명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민주당 의원들은 각종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고 있지만 죄를 인정하고 사과하는 경우가 거의 없고 검찰과 법원 탓만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형사 시스템 부정이고 법치주의 부정”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국회 탄핵안 처리를 앞두고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선 윤 원내대표는 “최종 결론이 나면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