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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전북 익산시·장수군 ‘달리는 국민신문고’ 운영

권오석 기자I 2023.06.13 10:27:00

전북지역 도로 교통 고충 상담 받을 예정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14일 익산시, 15일 장수군을 방문해 도로사업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현지조사 등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맞춤형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지난해 8월부터 보상업무가 시작된 서부내륙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2단계 현장과,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국도 13호선 임실-장수 간 도로시설개량공사 현장을 찾아가 지역 주민들의 고충을 상담하고 해결하기 위해 운영한다.

이를 위해 서부내륙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2단계 보상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부동산원 관계자 및 임실-장수 도로시설개량공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를 통해 주민들이 겪고 있는 고충에 대한 해결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필요한 경우 현장방문을 통해 합의·조정을 유도할 예정이다.

서부내륙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2단계는 보상 진행 중으로 잔여지 매수나 영농손실보상 요구 등 고충민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실-장수 도로시설개량공사는 공사가 진행 중으로 인근 지역의 집단민원도 우려되므로 이번 맞춤형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지역 현안을 사전에 해소하고자 하는 것이다.

국민권익위 관계자는 “이번 맞춤형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현장에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도로공사와 관련된 고충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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