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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원은 “고 의원이 코로나19로 자가격리 당한 건 여의도에서 이미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 전화 한 통 하면 1분 안에 알 수 있는 사안”이라며 “고 의원뿐만 아니라 고 의원과 같은 경로 때문에 현재 자가격리 중인 의원이 예닐곱명 된다. 이 중에 고 의원도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유독 마치 고 의원만 무슨 문제가 있어 사라진 것처럼 탐정 기사를 일단 쓰고 본다”며 “알면서도 일부러 그런다고 본다. 그리고 알고 보니 자가격리 중이었다는 기사로 또 우려먹는다. 철학이 빈곤한 기자 양심”이라고 날을 세웠다.
정 의원은 또 “왜 그럴까? 고 의원이 특별히 미워서? 그럴 수도 있겠지”라며 “그러나 나는 그런 정치적 이유라기 보다는 클릭 장사가 주 목적일거라고 본다. 정치성 의도성이 다분히 있는 것은 기본 베이스일테고”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고 의원을 기사 제목으로 쓸 수만 있다면 돈벌이가 된다고 믿기에 그런다고 본다”며 “정청래도 제목으로 쓸 수만 있다면 기사를 쓰는 것도 같은 이유일 것이다. 이 글도 기사가 되겠지. 고민정, 정청래 두 사람을 제목에 쓸 수 있으니까”라고 거듭 강한 어조의 비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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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고 의원실은 “고 의원의 청가 사유는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에 따른 자가격리”라며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방역지침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어 “자가격리는 오는 29일 정오까지”라며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그날 본회의에는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