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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트항공은 최근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딜리버리 센터에서 100번째 A380 항공기 도입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팀 클라크 에미레이트 항공 사장, 톰 엔더스 에어버스 사장, 도미닉 허우드 롤스로이스 고객 서비스 부문 총괄 디렉터, 알리 알 아메드 주독일 UAE 대사, 프랑크 호르흐(Frank Horch) 함부르크 주 정부 경제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셰이크 아메드 빈 사이드 알막툼 에미레이트 그룹 회장은 “100번째 A380 항공기 도입은 에미레이트 항공, 에어버스, 관련 고객사 등 모두에게 매우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A380 항공기는 수십만 개의 일자리를 제공, 신제품 개발 촉진 등 항공우주산업 전체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에미레이트항공은 2008년 첫 A380 항공기 도입을 시작으로 업계 최초 기내 라운지 바, 샤워 스파, 무료 와이파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현재 A380 항공기 최대 보유사로 현재 전 세계 6개 대륙 84개국 156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으며 매년 평균 11대의 A380 항공기를 도입하고 있다. 특히 2016~2017 회계연도에는 19대의 A380 항공기를 인도받는 기록을 세웠다.
에미레이트항공은 또 두바이에서 A380 항공기만을 위해 설립된 콩코스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A380 허브를 운영하고 있다. 33억달러(약 3조6828억원)를 투자한 이 시설은 퍼스트 클래스, 비즈니스 클래스 라운지, 면세점, 스파, 레스토랑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라운지에서 A380항공기까지 바로 탑승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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