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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30N’ 운전의 즐거움 주는 차
현대차는 지난 201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고성능 ‘N’ 라인업 개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고성능 ‘N’은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R&D 센터가 있는 남양(Namyang)에서 설계되고, 세계에서 가장 가혹한 주행코스로 악명 높은 독일 뉘르부르크링(Nurburgring) 서킷에서 치열하고 혹독한 품질 테스트와 세팅을 거쳐 완성된다는 의미를 담아 두 장소의 영문 첫 글자를 따 ‘N’으로 이름 붙여졌다.
그 첫 모델로 선보인 i30 N은 2.0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75마력(PS) 및 최대 토크 36.0 kgf·m 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갖췄고 N 모드, N 커스텀 모드를 포함한 5가지의 다양한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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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시험·고성능차 개발 담당 총괄은 “‘i30 N’은 고객에게 온건히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목표로 개발된 차량”이라며 “고성능 ‘N’ 모델은 차량 성능을 나타내는 수치(RPM·엔진 회전수)보다는 고객의 가슴(BPM·심장 박동수)을 뛰게 하는 짜릿한 주행 경험을 선사해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고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에서 ‘i30 N’을 기반으로 개발한 최초의 서킷용 경주차 ‘i30 N TCR’(Touring Car Race)을 선보였다. 양산차 기반 레이싱 대회 중 하나인 ‘TCR(투어링카 레이스)’ 대회를 위한 경주차로 최종 개발이 완료되면 올해 말 전세계 프로 레이싱팀을 대상으로 판매를 개시해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등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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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이 자리에서 ‘i30 패스트백’ 모델도 함께 공개했다. i30에 성능과 디자인 면에서 스포티한 감성을 불어넣은 파생 모델로 i30가 속한 C세그먼트에서 이례적으로 5도어 쿠페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1.4 T-GDI, 1.0 T-GDI의 두 가지 엔진이 적용되며, 1.6 T-GDI 엔진은 향후 추가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이날 행사에서 ‘i30, i30 왜건, i30 N, i30 패스트백’ 모델로 완성되는 ‘i30 패밀리’의 완성을 축하하며, 유럽시장 4대 전략을 통해 2021년까지 유럽시장 내 ‘아시아 No.1 메이커’로 도약할 것을 천명했다.
현대자차는 유럽시장 4대 전략을 △‘SUV 라인업’ 확충 △친환경차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선도 △유럽 DNA 담은 ‘i 시리즈’ 주력 △고성능 N 등 ‘고객에게 운전의 즐거움과 감성적 만족을 선사하는 브랜드 이미지 구축’이라고 밝혔다.
핵심 주제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서 토마스 슈미트 현대차 유럽법인 부사장(COO, 최고운영책임자)은 “‘i30’는 유럽시장에서 현대자동차 브랜드의 핵심이 되는 모델”이라며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N’의 첫 모델 ‘i30 N’과 스포티함을 강조한 ‘i30 패스트백’ 등 혁신적인 바디 타입을 추가해 i30 패밀리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i30 N’, ‘i30 패스트백’의 두 모델은 자동차에 대한 고객들의 감성적인 부분을 총족 시키는 모델로, 두 차종의 출시를 계기로 유럽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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