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이에스브이(223310)가 전체 보통주 물량의 4분의 1이 넘는 주식 추가 상장에 따른 물량 부담 우려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31분 현재 이에스브이 주가는 전일 대비 4.70% 내린 1만925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하락세로 낙폭은 더 확대됐다. 대규모 주식이 상장하면서 주가 희석에 따른 우려에 매도세가 나타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지난달말 제1회차 전환상환우선주 30만주와 제2회차 전환상환우선주 90만주가 보통주로 전환청구돼 이날 상장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전환청구 이전 보통주는 총 522만7400주로 이들 주식이 추가 상장하게 되면 642만7400주까지 늘어난다. 전환가액은 주당 3333원으로 현재 주가보다 약 6분의 1 가량 낮은 수준이다.
▶ 관련기사 ◀
☞ 이에스브이, ‘CES 2016서’ 토이 드론 신제품 공개
☞ 이에스브이, 전환상환우선주 120만주 보통주로 전환
☞ [포토]휴젤, 육일씨엔에쓰, 이에스브이 코스닥시장 신규상장기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