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0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8일 발표한 자체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에서 이같이 결론이 나왔다.
문재인 대표는 지난주보다 1.5%포인트 하락했지만 17.6% 지지율로 8개월 만에 선두에 올라섰고, 김무성 대표는 3.2%포인트 하락한 17.1%로 2위로 내려앉았다. 안철수 의원은 3.0%포인트 상승한 16.5%로 문재인·김무성 대표를 턱밑까지 쫓아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8%포인트 하락한 9.1%로 지난 4월 3주차(9.9%) 이후 8개월 만에 한자릿수로 내려갔다.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6.6%), 안희정 충남지사(4.2%), 김문수 전 경기지사(3.7%),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3.4%), 심상정 정의당 대표(3.0%), 홍준표 경남지사(2.9%)가 5~10위를 차지했다.
안철수 신당을 포함한 내년 20대 총선 정당 지지도에서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은 각각 1.0%포인트, 3.3%포인트 하락한 37.2%, 22.4%를 기록했다. 안철수 신당은 2.7%포인트 오른 19.0%였다.
안철수 신당을 제외한 현재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0.7%포인트 하락한 39.5%로 지난 8월 1주차(39.9%) 이후 약 5개월 만에 30%대로 하락했다. 새정치연합은 4.2%포인트 내린 25.0%를 기록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유·무선 각 50%씩 임의전화걸기(RDD) 방법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6.9%(전화면접 25.4%, 자동응답 5.3%)다.
통계보정은 지난 6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 문재인 17.6%-김무성 17.1%-안철수 16.5%<리얼미터>
☞ '차기주자' 문재인 19.1%-안철수 13.5% 동반상승<리얼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