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은 2015년도 ‘교보인문학석강’ 제2강을 6월 11일부터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3회에 걸쳐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23층 교보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
제1회는 의학과 IT, 인문학 등 학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융합지식인 정지훈 경희사이버대 교수가 나선다. 정 교수는 ‘거의 모든 인터넷의 역사’를 주제로 70여 년의 인터넷 역사를 인문학적 시선으로 살펴보고 사람과 기계가 상호작용하며 나아가는 공동체 철학을 이야기한다.
제2회는 인문적 과학과 과학적 인문학 사이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진화학자이자 과학철학자인 장대익 서울대 교수가 ‘문명의 진화: 우리가 어떻게 침팬지와는 다른 길을 걸었는가?’를 주제로 인류의 긴 역사 속에서 문명이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 설명하고 과학의 시각에서 인간의 본성과 역사의 의미를 생각해본다.
제3회는 뇌과학, 인공지능을 연구하며 인간과 삶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뇌과학자 김대식 카이스트교수가 ‘뇌과학, 인공지능 그리고 인류 역사의 끝’을 주제로 뇌과학을 기반으로 인간 존재에 대해 설명하고 인공지능의 미래를 예측하면서 인류 역사의 끝을 경고한다.
이번 강연회는 300석 규모로 참가비는 매 강의당 1만원이다. 보다 자세한 안내 및 참가 신청은 교보문고 인문학석강 페이지 (goo.gl/RgHaH9) 또는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한편 하반기 두 차례 인문학석강은 문학(9월)과 문화사(11월) 분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