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평균 가격이 지난달 6일부터 31일 연속 올랐다. 지난 1월16일 1504.9원을 기록한 이후 약 두달만에 ℓ당 1500원대를 회복했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값은 오후 5시 기준 ℓ당 1500.3원이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1592.6원으로 1600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최근 국제유가가 리비아 정정불안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 및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수출 단가 인상 등의 영향으로 상승함에 따라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완만한 상승세를 제한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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