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는 지난 1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 조명·건축 박람회(Light and Building 2012)`에 공식 전시부스를 설치하고, 100여종의 제품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는 고효율·고출력 LED 패키지, 실내조명용 엔진 등신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급성장하는 LED조명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장기전략을 제시했다.
또 30여 년간 쌓아 온 반도체 개발과 생산 노하우를 LED사업에도 적용해 최고의 가치를 지닌 제품을 고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강점도 부각시켰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도준 삼성전자 LED사업부 전무는 "최근 급성장 중인 LED조명시장은 2015년을 기점으로 디스플레이용 백라이트 등을 제치고 LED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다가오는 LED조명시장 ''빅뱅(Big Bang)''에 적극적으로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지난해 18억달러로 전체 LED시장의 약 15% 비중을 차지했던 조명용 LED시장은 온느 2015년까지 연평균 14%씩 성장해 전체 LED시장의 26%에 해당하는 30억달러 규모의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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