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인피니트헬스케어(071200)가 급등세다.
삼성전자가 자기공명영상(MRI) 스캐너와 엑스레이(X-Ray) 장비 업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8일 오전 11시32분 현재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전 거래일 대비 8.38% 오른 8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삼성전자가 MRI 스캐너와 X-Ray 장비 업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단기간에 의료기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기술력있는 업체를 인수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한 스몰캡 담당 애널리스트는 "MRI와 컴퓨터단층촬영(CT), X-ray, 초음파 기기가 의료 분야 4대 기기"라며 "메디슨을 인수한 삼성은 다른 기기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길 원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삼성과 SK 등 대기업이 의료관련 업체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피인수 업체를 찾는것 보다 시장 성장에 맞춰 실적 좋은 업체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