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인 | 이 기사는 11월 09일 10시 32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그동안 상대적인 고금리 메리트로 투자자들을 끌어 모았던 증권사들의 MMW(머니마켓랩)형 CMA(종합자산관리계좌) 금리가 인하된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006800)과 동양종금증권(003470) 등 일부 대형 증권사들이 MMW형 CMA 금리 인하에 나섰다.
대우증권은 오는 10일부터 랩형 CMA 금리를 종전 2.80%에서 2.75%로 5bp 내리기로 했고, 동양종금증권도 MMW형 CMA금리 2.80%에서 2.75%로 역시 5bp 인하하기로 했다.
두 증권사는 자금을 위탁운용하는 증권금융이 수신금리를 내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타 증권사들도 같은 이유로 MMW형 CMA 금리를 내릴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MMW CMA는 증권금융의 예금에 가입하는 방식으로 운용되며 증권금융은 이 자금을 여타 수신상품과 함께 운용하고 있다. 증권금융은 지난 7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뒤 8월에 수신금리를 2.65%에서 2.85%로 20bp 인상했고, 지난 5일부터 5bp 내린 2.80%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MMW형 CMA의 상품 매력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MMW형 CMA 금리는 여전히 RP형에 비해 15~20bp 정도 높은 수준이다.
▶ 관련기사 ◀
☞증권株, 단기급등 부담되나 `지속적 관심` 필요-교보
☞[머니팁]대우證, ELS 4종 DLS 1종 공모
☞대우證, 수출입기업 대상 환위험관리 세미나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