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춘동기자] 증권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11시15분 현재 현대증권(003450)이 7%이상 오르고 있는 것을 비롯해 대우증권(006800)과 우리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이 3~4%대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삼성증권과 한화증권, 교보증권 등도 강세다. 증권업종 지수 역시 3.62%의 상승률로 코스피 전체 업종 가운데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주의 강세는 최근 상승랠리에 따라 거래량이 크게 늘면서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달부터 공매도가 허용되면서 수익원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최근 `CMA 신용카드` 출시와 내달 지급결제업무 허용에 따른 수혜 기대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월말 현재 311만개에 이르는 CMA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동양종금증권(003470)의 경우 8%이상 오르면서 증권주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임승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거래량 증가에 따른 실적호전에다 공매도와 지급결제업무의 잇단 허용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증권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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