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승찬기자] LG필립스LCD(034220)에 대해 25일간 지속되던 외국인 매도세가 마침내 멈췄다. 7일 외국인들은 LG필립스LCD에 대해 24만주 가량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25일 연속 순매도 행진 이후 한달여만에 처음이다.
그간 외국인들은 LG필립스LCD에 대해 매도 포지션으로 일관해왔다. 외국인은 지난달 2일 이후 25일간 순매도를 기록했하며 108만주 가량을 시장에 팔아치웠다. 50%를 넘던 지분율도 46%로 떨어졌다.
서비프라임 사태에 따른 미국 IT제품의 소비 부진이 예상된 데다 필립스전자의 지분이 대량으로 시장이 나올 수 있다는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외국인의 매도를 더욱 부채질했다.
한편, 외국인들의 매수에 힘입어 오전 11시7분 현재 LG필립스LCD는 전일대비 2.82% 상승한 4만1900원을 기록하며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 관련기사 ◀
☞외국인 LPL 25일째 매도공세..왜 파나?
☞LG필립스LCD 특허권 소송 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