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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목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됐다 풀려난 것을 두고 “(윤 대통령을) 감방에 집어넣은 건 하나님의 역사”라며 “윤 대통령을 통해 남은 임기 2년 반 동안 자유 통일을 시키기 위해 고난을 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모든 일이 하나님의 뜻이라 재차 강조하며 “윤 대통령은 52일 동안 서울 구치소에 갇혀서 성격만 읽다가 왔고 하나님이 고난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고(故)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사형 선고 정도는 받아야 세계적 인물로 하나님이 사용한다”는 주장도 펼쳤다.
전 목사의 설교를 들은 예배 참석자들은 연신 “아멘”이라고 외치며 호응했다.
탄핵심판 선고가 이번 주 내 이뤄질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날 탄핵 찬반 진영 모두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이어갔다.
자유통일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 볼보빌딩 앞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열었다. 자유문화국민연합도 이날 오후 5시께 종로구 현대사옥 앞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 집회를 이어간다.
탄핵 찬성 측인 윤석열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과 더불어민주당 등 야5당은 오후 4시부터 서울 종로구 동십자각 인근에서 탄핵 촉구 집회를 연다. 민주당은 이보다 앞선 오후 1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국민보고대회를 열었다. 서울 종로구 고궁박물관까지 도보 행진해 오후 4시 집회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