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오는 20일까지 채용 연계형 교육 ‘소프티어 부트캠프 2024’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분야는 △웹 백엔드 △웹 프론트엔드 △서비스 기획 △디자인 △데이터 엔지니어링 등 다섯 개로 총 85명을 선발한다. 올해는 데이터 엔지니어링 분야를 추가해 SW 관련 대부분의 직무를 다루도록 했다.
소프티어 부트캠프는 전액 무상으로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고사양 노트북 및 개발자 툴 등 교육에 필요한 장비가 지급되며 우수 수료생은 별도 포상도 받을 수 있다.
모집 대상은 2024년 2월 국내외 대학교 졸업자부터 2025년 졸업 예정자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현대차·기아는 별도 면접 없이 온라인 평가를 통해 기초 코딩 역량과 소프트웨어 기본 지식을 갖춘 지원자를 선발, 오는 7월 1일부터 총 8주 동안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소프티어는 소프트웨어와 엔지니어의 합성어다. ‘차량 소프트웨어 분야의 개척자(프론티어)’라는 의미도 담겨 있다. 현대차그룹은 소프트웨어 역량 진단 코딩 테스트, 전문가 네트워킹 프로그램, 온라인 교육 등 다양한 소프티어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번 소프티어 부트캠프는 4회차를 맞아 모집 규모를 확대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실질적 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1개월간의 이론 교육 이후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직무간 협업 프로젝트 비중을 강화해 실제 현업에서 수행하는 개발 업무 프로세스를 익힐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현대차·기아는 재직 중인 개발자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해 참가자들이 직접 업무를 파악하고 진로를 고민할 수 있는 상담 세션도 마련한다.
현대차·기아는 소프티어 부트캠프 참가자를 대상으로 신입 채용 연계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수료자는 별도 서류 평가 과정 없이 교육 과정 평가 및 최종 면접을 통해 현대자동차 및 기아 IT 직무로 입사할 수 있다.
진은숙 현대차·기아 ICT본부 부사장은 “현대차·기아는 개발자를 꿈꾸는 대학생들이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IT기업에 필요한 교육을 무상으로 지원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직군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육성해 개발자 생태계 구축 및 사회 공헌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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