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 “이번에 노란봉투법과 쌍특검법에 대해 (민주당과) 같이 정책을 공조했다. 법안 발의는 다 정의당이 했다”며 “저희(정의당) 보고 2중대라고 얘기하는 것보다 무엇을 하는 데에 집중해달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녹색당 등 다른 당과 선거연합 여부에 대해선 “녹색당이랑 같이 선거연합정당 노선 승인을 대의원들한테 받았다”며 “최종적 귀착지가 될 수 있고, 중간 귀착지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열린민주당이 어제 비례연합정당을 하자고 공동 기자회견을 했는데, 백브리핑이나 기사를 보면 진보당, 정의당, 민주당의 조국 전 장관까지 열어놓겠다고 얘기를 했다”며 “나머지 가치에 기반한 이야기나 구호는 저희랑 크게 다른 바 없는데, 조국 전 장관이랑 같이 하기에는 어렵지 않을까”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또 “나라를 위한 일이면 국민의힘, 민주당, 예를 들면 지금 밖에 있는 이른바 자칭 제3지대 정당들과 정책 공조를 할 수 있다”며 “요즘 보면 연합 정치의 핵심은 정치인데 연합이 핵심이 되는 시기가 오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어울러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탈당 선언 이후 이날 당기위원회에 출석하는 것과 관련해서 “류호정 의원이 시기적으로나 여러 부분에서 유감스러운 측면이 있지만 1월 내에 탈당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머지 세부사항에서 1~2주 조금 더 당적을 유지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 판단이라서 제가 해석을 붙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