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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은 아직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 후보자가 총리로서 결격 사유가 많다면서 총리 인준에 협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윤석열 정부는 출범부터 총리 없이 시작해야 했다.
이를 두고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한덕수 총리 후보자 반대로 여론전을 벌이고 있고 검수완박 악법 강행처리를 하면서 민심을 거들떠보지 않았다”면서 “이제 민심을 얘기하고 있어 자기 기만”이라고 했다.
그는 “이낙연 전 총리도 위장전입과 세금 탈루, 병역 기피 의혹을 받았다”면서 “문정부가 내세운 고위공직자 5대 원칙 중 3개에 해당했고, 당시 야당은 잘못된 인선임을 지적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장관들을 낙마시키겠다고 하는 것은 구태 중의 구태라고 할 수 있다”면서 “지금 국민들은 국정 안정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박병석 국회의장의 결단과 민주당의 협조를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더는 지체할 수 없다, 당장 오늘이라도 본회의를 열고 직권상정하는 결단을 촉구한다”면서 “민주당에도 거듭 촉구한다, 더 이상의 국정 발목잡기는 민주당에 독이 될 뿐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