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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이마트 가서 장보는 일반 시민들은 소상공인 마음을 생각 안 하는 거냐”며 “이런 이분법적인 사고, 오세훈 시장 선거 때 많이 들이대다가 낭패 보지 않으셨나”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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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윤 후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을 본 사진을 올리면서 ‘이마트(139480) 달걀 파 멸치 콩 윤석열’ 해시 태그를 달았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윤 후보가 이마트를 선택한 것이 정 부회장의 멸공 게시물과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여기에 윤 후보가 멸치와 약콩 등을 든 모습이 의도된 계산이라는 해석도 있었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이마트 방문이 정 부회장과 연관이 있냐는 질문에 웃으면서 “집에서 가까운 곳이고, 오늘 아침에 오랜만에 오전 일정이 없었다. 저희 집 강아지들 간식이 떨어졌고 저도 라면하고 이런 것 좀 사서 먹으려고 가까운 데 다녀왔다”고 답했다.
하지만 박 전 장관은 이를 두고 “코로나로 가뜩이나 힘든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마음은 생각해 봤을까”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박 전 장관의 이같은 지적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 지난 2020년 6월 박 위원장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시절 신세계그룹과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협력 기업) 체결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기사도 함께 링크했다.
박 전 장관은 이 대표의 비판 글이 나온 뒤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가 글을 올려 “윤 후보님 ‘약자와의 동행’위원장 맞으시지요?”라며 “‘어려운 소상공인 마음을 먼저 생각하자’가 갈라 치기면 ‘약자와의 동행’은 분열선동인가요”라며 거듭 윤 후보를 저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