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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총 의심신고 검사 건수는 7만 6492건(전날 2만 7409건)으로 통상 평일 수준을 회복했다. 이날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6095건(확진자 66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153건(확진자 12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신규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963명, 치명률은 1.39%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이 늘어난 158명을 나타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총 41만 2599명이 예방접종을 받았다. 이중 신규 1차 백신 접종자는 38만 5535명이었다. 방역당국은 지난 2월 26일부터 이날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55만 7906명, 화이자 백신 223만 3597명 등 총 579만 1503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백신 1차 접종률은 11.3%다. 신규 2차 접종자는 2만 7064명으로 누적 217만 1336명을 기록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이날 “오늘 중으로 1차 접종자 수가 6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278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62%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46명, 경기도는 116명, 부산 28명, 인천 16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39명, 광주 5명, 대전 19명, 울산 2명, 세종 3명, 강원 13명, 충북 11명, 충남 11명, 전북 6명, 전남 5명, 경북 9명, 경남 8명, 제주 12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신규 집단감염 중에서는 서울 강북구 고등학교 상황이 우려된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북구 소재 고등학교 학생 1명이 지난달 30일 최초 확진 후 당일 다른 학생 가족 1명, 지난달 31일 29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31명이다. 최초 확진자 이외 확진자는 모두 무증상 확진이라고 알려졌다.. 학교는 교내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 후 1∼2학년 학생에 대해서도 검사를 하고 있다.
이밖에 경기 고양시 노래방과 관련 전날까지 총 12명이 확진됐고, 일산 서구의 고시원에서는 전날 거주자 1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고시원의 첫 감염자가 지난달 29일 발생한 것과 관련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한편, 해외유입 확진자 10명은 중국 2명, 중국 제외 아시아 3명, 아메리카 5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7명, 외국인 3명으로 검역단계에서 4명, 지역사회에서 6명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