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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렉소는 지난달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 2대,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 2대,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 2대 및 상지재활로봇 ‘인모션’ 1대 등 총 7대의 의료로봇을 국내외 전문병원 및 의료기업에 공급했다고 4일 밝혔다.
12월 국내 매출처는 세브란스병원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센터와 양산 부산대병원, 임플란트캐스트코리아 등이다. 같은 기간 해외 매출처는 인도 메릴헬스케어를 비롯해 호주 LMT, 인도네시아 3K 등이다.
회사측은 지난해 한해 ‘큐비스-조인트’ 8대, ‘큐비스-스파인’ 3대, ‘모닝워크’ 5대, ‘인모션’ 2대 등 총 18대의 의료로봇을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국내가 13대, 해외가 5대이다.
회사측은 퇴행성관절염 환자수와 무릎인공관절치환술 환자수 증가가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봤다. 인구 고령화 심화, 소득 수준 및 삶의 질 향상 등으로 관절수술 수요가 늘고 있다는 관측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퇴행성관절염 환자수는 2015년 약 350만 명에서 2019년 404만 명으로 연평균 3.5% 성장하고 있다. 무릎인공관절치환술 환자수는 2015년 5만6390명에서 2019년 7만7579명으로 연평균 8.3% 성장하고 있다.
또한 해외 의료로봇 시장 역시 블루오션이다. 수술로봇 시장은 2016년 42억 달러에서 2022년 130억 달러로 연평균 20.7%의 성장이 예상된다. 척추수술로봇 시장은 같은 기간 3000만 달러에서 27억7000만 달러로 연평균 117.7% 성장이 관측된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2021년은 미국 FDA와 유럽 CE 인허가에 대한 결과가 하나 둘씩 나올 예정”이라며 “세계 의료로봇 시장 진출을 서두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는 유럽 CE,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은 미국 FDA,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 S200’은 유럽 CE 및 국내 MFDS에서 인허가를 심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