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분자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229000)가 상장 첫 날인 이날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현재 젠큐릭스는 시초가 대비 13.55%(3400원) 하락한 2만1700원에 거래중이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10~11일 양일간 진행한 국내외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밴드(2만2700~2만6100원)의 하단인 2만2700원으로 결정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으로 인해 시장 친화적인 공모가를 책정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2011년 설립한 이 기업은 암 진단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분자진단 기업이다. 바이오마커를 활용해 암 예후 진단, 맞춤치료에 필요한 동반진단, 조기진단 등 3가지 영역에서 진단이 가능한 기술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이 회사는 암 진단뿐만이 아니라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업도 진행중이다. 최근 이 회사는 누적 확진자수가 전세계에서 두 번째 규모인 브라질에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을 시작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