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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한화생명e스포츠(승) 1대0 샌드박스 게이밍(패)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승강전 위기에 몰린 한화생명e스포츠가 샌드박스 게이밍을 1세트에서 제압하면서 5연패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라운드 2주차 넷째 날 2경기에서 한화생명은 샌드박스에 1세트를 승리했다.
경기 초반은 특별한 교전 없이 무난하게 흘러갔다. 양 팀 모두 포탑 방패 체력을 하나도 깎지 못한 가운데, 샌드박스가 용을 두 번 먹으면서 미세하게 앞서나갔다.
샌드박스가 17분 전령을 풀어 미드 1차 포탑을 밀어낸 이후 차분히 운영을 펼치는 와중에 벌어진 교전마다 한화생명이 반격하기 시작했다. 특히 23분 바론 앞 한타에서 뒤로 돌아온 ‘템트’ 강명구의 코르키가 상대를 휩쓸면서 대승을 이끌었다.
한화생명은 31분 두 번째 바론 앞에서 벌어진 한타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모든 챔피언이 한 끗 차이의 체력으로 살아남고 상대를 전멸시키면서 바로 게임을 끝냈다. 이 과정에서 ‘소환’ 김준영의 제이스와 ‘상윤’ 권상윤의 이즈리얼 등 딜러진이 정교한 컨트롤을 바탕으로 킬을 쓸어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