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독특하고 신선"…한국 현대무용 영국을 사로잡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장병호 기자I 2019.06.04 09:22:31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英 런던서 '코리안 댄스 페스티벌' 개최
예술경영지원센터 해외진출 거점 개발 일환
"한국 공연예술 해외 진출 플랫폼 만들 것"

지난 5월 31일 영국 런던 더 플레이스에서 열린 ‘코리안 댄스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모던테이블이 선보인 ‘속도’의 한 장면(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예술경영지원센터는 한국 공연단체의 지속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해외 거점 개발의 일환으로 ‘코리안 댄스 페스티벌’을 지난 5월 31일부터 영국 런던에서 진행하고 있다.

영국 무용전문기관 더 플레이스와 주영한국문화원과 협약을 체결해 개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모던테이블·아트프로젝트 보라·고블린 파티·노네임 소수·최강프로젝트 등 5개 현대무용 단체의 6편의 작품을 오는 7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선보인다.

더 플레이스의 에디 닉슨 예술감독은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영국 관객이 경험하지 못한 ‘다름’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유럽 무용 전문가 및 언론 관계자 20여 명을 초청해 ‘한국의 무용지원정책 및 국제교류지원 사례’ 세미나와 관객과의 대화도 함께 진행한다.

개막작으로는 현대무용가 김재덕이 이끄는 모던테이블의 ‘속도’를 선보였다. 한국 록, 전통음악 등 다양한 음악과 움직임에 영향을 받은 작품으로 현지 관계자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공연 이후 관객과의 대화에서 영국 관객들은 “무술을 연상시키는 모던테이블만의 독특한 동양적 움직임과 전통과 현대가 절묘하게 공존하는 신선함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더 플레이스는 런던 중심부에 위치한 영국 현대무용의 허브로 현대무용 교육과 창작, 공연을 통해 영국 무용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코리안 댄스 페스티벌’ 같이 한 국가를 집중 조명하는 특집 프로그램은 더 플레이스로서도 처음 하는 시도다. ‘코리안 댄스 페스티벌’은 오는 2021년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김도일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더 플레이스 및 주영한국문화원과의 협력관계를 통해 재능 있는 예술가들의 작품을 지속적으로 유럽관객에게 선보이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나아가 이 협력모델이 확장돼 무용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한국 공연예술을 세계 무대로 진출시키는 글로벌 플랫폼을 개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디 닉슨 예술감독은 “더 플레이스에서도 한 국가를 집중조명하는 프로그램을 처음 시도하는 것이며 두 한국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런던 및 유럽의 관객이 한국현대무용과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양국간 현대무용의 지속적 교류를 위해 협업할 수 있는 많은 가능성을 구축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