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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지난 3월17일에도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걸 감안할 때 통상의 군사훈련 수준의 발사실험으로 보인다”면서도 “최근 북미 대화와 남북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가운데 이러한 군사조치가 발생하였다는 점에서 유감”이라고 밝혔다.
홍 대변인은 “한반도의 평화와 비핵화를 추진하는 과정은 많은 인내와 기다림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남북한은 물론 관련국들 간의 대결과 긴장을 높이는 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은 불필요하게 긴장을 높이거나 상대를 자극하기보다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잠시 중단된,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법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시간을 늦추지 말고 대화를 재개해야 한다”며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의 미래를 남북이 함께 열어나갈 수 있도록 북한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남북 대화에 나설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