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영상자료원이 오는 26일부터 2018년 5월 19일까지 신규 기획전 ‘하녀의 계단을 오르다: 시네아스트 김기영 20주기 기념전’을 개최한다.
한국영화사상 가장 독창적인 감독으로 알려진 김기영은 1998년 2월 5일 타계하기까지 <하녀>, <화녀> 등의 32편의 작품을 선보였던 영화인이다. 특히 <하녀>의 경우 영화 속 그로테스크한 미학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으며, 이에 지난 2007년 영화배우 마틴 스콜세지가 운영하는 세계영화재단의 지원을 통해 고해상도의 디지털 상영본으로 복원되기도 했다. (사진=한국영상자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