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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GS샵과 손잡고 실시간 생방송 시작

박성의 기자I 2017.06.13 09:24:26

모바일앱과 PC 통해 24시간 GS샵의 판매방송 시청·구매 가능
11번가 내 홈쇼핑제품 거래액 지난해 350%, 올해 59% 증가
13일부터 11번가 모바일 앱 내 ‘홈쇼핑’ 탭 신설

11번가가 GS샵과 함께 24시간 홈쇼핑 방송을 실시간 시청하며 주문할 수 있는 ‘홈쇼핑 생방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11번가)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SK플래닛이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11번가가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홈쇼핑업체 GS샵과 함께 ‘홈쇼핑 실시간 방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소비자들은 11번가 PC와 모바일 앱에서 GS샵의 홈쇼핑방송과 GS샵의 T커머스 채널인 ‘GS MY SHOP’의 방송을 실시간 시청하며 주문할 수 있게 됐다.

방송 중인 GS샵의 상품들은 TV방송과 같은 가격으로 11번가에서 구매할 수 있다. 본품 구매 시 포함된 사은품도 그대로 받을 수 있다. 방송 편성표를 보고 미리 구매도 가능하다. 11번가에서 OK캐쉬백으로도 결제 가능하고 마일리지 적립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다만, 렌탈, 보험 등 상담이 필요한 무형제품은 전화 구매만 가능하다. GS샵에서 방송 중 제공하는 무이자할부 혜택, 경품 지급 행사 등은 적용되지 않는다.

상품 배송은 GS샵 전담 배송원이 담당한다. 교환 및 반품 시에도 전담 배송원이 직접 방문 수거를 진행한다. GS샵 상품을 11번가에서 구매하는 고객을 위한 전담 고객센터(1899-3999)도 운영해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11번가는 GS샵 입점을 기념해 오는 18일까지 ‘GS SHOP 그랜드 오픈’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네일아티스트 박은경과 협업한 13개 한정판 디자인을 담은 ‘데싱디바X유니스텔라 콜라보 컬렉션’(7만 8900원), 프리미엄 어묵 세트인 ‘고래사어묵’(3만 7900원), 방송인 박지윤이 추천해 주목받은 ‘욕망 스무디’(20팩, 7만 8900원) 등 4000여 개의 인기 상품을 판매한다. 행사 기간 GS샵의 모든 상품을 대상으로 7%의 신용카드 추가 할인을 적용한다.

아울러 11번가는 13일부터 모바일 앱 내 ‘홈쇼핑’ 탭을 새로 선보인다. GS샵뿐만 아니라 CJ오쇼핑, 현대홈쇼핑, NS홈쇼핑의 제품 7000여 개를 한 자리에 모아 판매한다.

한편, 11번가에 홈쇼핑 제품은 효자다. 11번가에는 2012년 현대홈쇼핑이 입점한 이후 현재까지 CJ오쇼핑, NS홈쇼핑 등이 입점해 제품들을 판매 중이다. 올해(1월1일~5월31일) 11번가 내 홈쇼핑 제품 거래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59.4%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2015년 대비 350% 급증했다.

올해 홈쇼핑 제품을 구매한 고객 중 30대 비중이 43%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34%로, 구매력 높은 ‘3040 고객’들이 홈쇼핑 제품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홈쇼핑 방송에 익숙한 여성 구매 고객의 비중(55%)은 남성(45%)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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