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스터 ‘짙은 회색’ 레이 ‘순백색’ 가장 잘 팔려

김보경 기자I 2015.12.19 13:52:52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현대·기아자동차의 차종 중 다양한 컬러를 갖추고 있는 ‘벨로스터’와 ‘레이’. 무려 10가지의 컬러 선택지가 있는 이 차들에서 가장 사랑받는 컬러는 ‘짙은 회색’과 ‘순백색’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현대차(005380)그룹 공식블로그에 따르면 현대차의 벨로스터(1.6 T-GDI 터보 기준)는 썬플라워, 블루스 프린터(무광), 영건(무광), 애시드카퍼(무광), 벨로스터 레드, 다즐링 블루, 커피빈, 미스티 베이지, 스톰 트루퍼, 팬텀블랙 등 10개 색상에서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지난 10월 기준으로 벨로스터를 구입한 고객들에게 가장 많이 선택받은 색깔은 ‘짙은 회색’ 계열의 영건(무광)으로 26%를 차지했다. 다음은 흰색 스톰트루퍼(24%), 샛노란 빛의 썬플라워(12%) 순이었다.

파스텔톤부터 원색까지 다양한 색깔이 매력인 기아차의 레이 역시 아쿠아민트, 순백색, 은빛실버, 티타늄실버, 시그널 레드, 체리핑크, 미드나잇 블랙, 앨리스블루, 셀레스티얼 블루, 밀키 베이지 등 총 10가지 색상을 갖고 있다.

지난 10월까지 레이를 구매한 고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색깔은 다름아닌 순백색(29%)이었다. 다음은 밀키 베이지(24%), 아쿠아 민트(12%) 순이었다.

벨로스터와 레이는 현대기아차 차종 중 가장 개성이 넘치는 차량이기 때문에 그에 맞춰 색상을 여러가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통상적으로 일반 차량들은 흰색, 회색, 검정색 등 무채색 계열 컬러의 선택 비율이 80%에 육박하지만 개성을 강조한 벨로스터와 레이는 유채 컬러의 선택 비율이 매우 높은 편에 속한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블로그글을 통해 자동차 도료를 상하게 하는 대표 사례들과 맞춤형 해결 방법을 소개했다.

대표적으로 시멘트물, 송진, 새똥 3가지가 주의해야 하는 경우로 꼽혔다. 시멘트물의 경우 식초로 닦아낸 뒤 물로 완벽하게 제거하면 손쉽게 원래 색깔을 찾을 수 있고, 송진은 물파스나 알코올로 녹여서 닦아내면 된다. 또 새똥은 굳으면 도료가 부식되므로 묻자마자 바로 물티슈로 제거해야 한다.

현대차 벨로스터와 기아차 레이의 다양한 컬러. 현대차그룹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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