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지지율 42.8%로 두 달 만에 최고치<리얼미터>

김진우 기자I 2015.03.16 10:00:00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긍정평가(지지도)가 두 달 만에 다시 40%대로 올라섰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사건 이후 지지층 결집 효과가 크다는 분석이다.

리얼미터는 지난 9~13일 실시한 3월 2주차 여론조사(성인남녀 2500명 대상.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2.0%포인트)에서 박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5%포인트 상승한 42.8%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1월 1주차(43.2%)에 이어 9주 만에 최고치다.

일간 단위로 살펴봤을 때 박 대통령이 중동 4개국 순방 직후 리퍼트 대사를 병문안했던 9일 44.1%로 시작해 10일 46.1%까지 올랐다. 당·청 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도입 문제가 불거진 11일 44.4%로 상승세가 꺾였고 12일(41.8%)과 13일(39.4%)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박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4.4%포인트 하락한 50.2%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7.9%포인트로 좁혀졌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최근 6주간 핵심 지지층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대구·경북에서는 긍정평가가 13.4%포인트(2월 1주 42.3%→3월 2주 55.7%) 올랐고, 60대 이상에서는 19.8%포인트(51.7%→71.5%) 상승했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15.1%포인트(69.5%→84.6%) 상승해 80%대 중반까지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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