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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부사장은 서울대 무역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라큐스대에서 MBA를 받았다. 지난 1981년 S-Oil의 전신인 쌍용정유에 입사한 뒤 주로 재무분야에서 일했으며 2009년부터 최근까지 국내영업본부장을 맡았다.
앞서 S-Oil은 관리담당 최고책임자인 김동철 수석부사장이 정년을 맞아 퇴임하면서 임원 조직 체제에 변화를 줬다.
당초 S-Oil은 영업·생산·관리(인사)·재무(CFO) 등 4개 부문을 담당하는 수석부사장 아래 본부장급인 부사장을 업무책임자로 두고 조직을 운영해 왔다.
영업부문은 박봉수 수석부사장이, 생산부문은 하성기 수석부사장이, 관리부문은 김동철 전 수석부사장이, CFO·재무부문은 류열 수석부사장이 각각 맡아왔다.
그러나 김 전 수석부사장이 물러나면서 4인 수석부사장 체제를 2인 수석부사장 체제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4개 부문의 수석부사장 중 영업과 생산 2개 부문만 유지하기로 한 것. 박봉수 수석부사장이 생산부문 수석부사장을, 류열 수석부사장이 영업부문 수석부사장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조직 재정비를 통해 긴장감을 불어 넣어 새롭게 핵심 부문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직 개편과 관련해 S-Oil 관계자는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답할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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