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수험생과 가족이 수험표를 이용해 한강 수상택시, 연극, 음악, 뮤지컬 등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시 수능 뒷풀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수능 다음날인 이날부터 30일까지 수험표만 제시하면 수험생과 가족은 10% 할인된 가격으로 한강 수상택시 유람을 즐길 수 있다. 코스는 최초의 한강다리인 한강철교와 밤섬 등 한강의 역사와 자연생태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수상택시를 탔다면 동작대교에 위치한 ‘노을카페’에서 전망을 즐기는 것도 좋을 듯하다. 이곳에서 수험표 또는 수상택시 승선권을 제시하면 돈가스, 스테이크 등 식사를 20% 할인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여의도시민요트나루 내 마리나센터의 ‘카페브리즈’에서는 식사 주문시 피자 한 판을 무료로 제공하고, 광진교 8번가에서는 11일 오후 4시부터 먼데이키즈의 공연을 시작으로 매주 주말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세종문화회관에서 ‘국악과 함께 굿바이 스트레스’와 ‘밥 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 등이 공연되고, 서울사랑티켓 11월 추천 연극을 최대 50%까지 할인받아 볼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학업 스트레스를 날리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문화 예술적 감성 충전이 필요한 수험생과 가족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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