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산성앨엔에스(016100) 자회사인 프로스테믹스는 서울대와 공동으로 세포 배양에 사용되는 세포전달체 제조기술을 미국에 특허등록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성형, 피부과에서 보형제로 많이 쓰이는 `히아루론산`을 이용한 것으로 세포를 입체적으로 키우고 특정 조직에 전달할 수 있게 하는 핵심 기술 중 하나다.
이 기술은 세포가 배양될 수 있는 스폰지 형태의 지지대를 만드는 것으로, 각종 세포의 대량 배양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세포가 안정적으로 입체 배양될 수 있고 전달체 내부 공간을 조절함으로써 생장환경을 손쉽게 최적화 할 수 있다. 또 유동성이 있는 겔 상태로 투여가 가능해 조직 손상부위에 다양한 방법으로 적용할 수 있다.
프로스테믹스측은 "세포 지지체와 관련해 미국에 특허가 등록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기술을 활용해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 뼈 재생치료제부터 성형, 피부과 보형제까지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로스테믹스`는 지방줄기세포 추출, 배양기술을 기반으로 인체단백질을 대량 생산하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생산된 단백질을 미국과 일본 등에 수출하고 있는 바이오벤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