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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상승전환..통신株 강세

장영은 기자I 2011.10.14 13:57:56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에 위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14일 오후 1시5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7.60포인트(0.42%) 오른 1830.72을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증시가 약세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는 오전 내내 아래쪽에서 맴돌았다. 하지만 점심시간을 지나면서 외국인이 순매도 규모를 줄이더니 매수 우위로 돌아서자 지수도 상승 전환했다.

현재 외국인은 109억원, 개인은 25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은 37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다만 기관 투자자 중에서도 연기금은 1271억원을 사들이며 강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대형주지수(0.42%)가 가장 큰 폭으로 뛰고 있고 중형주(0.18%)와 소형주지수는 (-0.44%)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주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이밖에도 오르는 업종이 더 많은 가운데 전기가스와 종이목재 음식료 보험 유통 등 내수 업종들이 대부분 상승 중이다.

반면 철강및금속과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기계 업종은 내리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신한지주(055550)한국전력(015760)이 3% 대로 눈에 띄게 선전하고 있고 SK텔레콤(017670)도 2% 후반으로 오르고 있다.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 현대차 3인방도 동반 강세다.

삼성전자(005930)는 낙폭을 줄이며 88만원대 중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대중공업(009540)LG화학(051910) SK이노베이션(096770)도 등도 오전에 비해 낙폭을 많이 줄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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