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중국의 대형 철강업체들이 다음 달부터 제품가격 인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포스코(005490) 등 아시아 철강업체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지 여부가 주목된다.
9일(현지시간)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바오산 강철 등 주요 철강사들이 최근 시장가격 상승과 니켈 등 원자재 비용 증가를 들어 제품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에 따르면 주문량 증가로 지난 7월 중순 이후 시장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바오산강철은 지난 7월 중순에 8월 인도분까지는 열연 및 냉연제품 가격에 변동을 주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당시 트레이더들과 전문가들은 바오산강철이 제품 가격을 200~300위안(미화 29.53~44.29달러) 정도 낮출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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