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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오르니 펀드·ESL 민원 격감..전년比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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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효 기자I 2010.08.02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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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전체 민원건수도 3년여 만에 감소세
보험금 산정·선물,옵션 매매 관련 민원은 크게 늘어

[이데일리 정영효 기자] 주가 상승에 힘입어 올 상반기 펀드와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민원이 지난해보다 절반 이상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6월말 현재 은행과 증권사, 자산운용사의 펀드 등 수익증권 관련 접수건수가 146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93건보다 52.6% 줄었다고 2일 밝혔다.

펀드, ELS 관련 민원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주가가 급락한 2008년 하반기부터 대폭 증가해 작년말 정점에 이르렀으나 올 상반기 들어 주식시장이 안정되면서 감소세로 돌아섰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가가 상승해 이익을 내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설명의무 등 불완전판매와 관련한 불만이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펀드와 ELS 관련 민원이 급감한데 힘입어 상반기 전체 금융민원도 3만544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감소했다. 금감원에 접수된 민원이 감소한 것은 주식시장이 활황세를 나타냈던 2007년 말 이후 3년여 만이다.

반면 경기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보험금 산정과 관련한 민원은 2789건으로 47.6% 급증했다. 선물·옵션 매매와 관련한 민원도 부적절한 매매권유, 불공정거래 의혹 제기가 늘어나면서 발생건수가 23.6% 늘어났다.

코스닥기업의 상장폐지와 관련한 논란이 불거지면서 회사경영 관련 민원 또한 지난해 상반기 46건에서 올해 79건으로 71.7%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민원 건수가 감소함에 따라 현재 평균 18일 걸리는 민원처리기간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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