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코스피지수가 나흘 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173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사흘 연속 상승으로 탄력 둔화가 점쳐졌지만 중국 시장에서 날아온 호재가 증시를 연장하는 분위기다. 조선과 철강 등 중국 관련주들이 급등세로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21일 오전 11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12포인트(1%) 상승한 1729.53을 기록중이다.
개장 초 1740선을 회복하며 지난 4월의 고점에까지 근접했지만 기관투자가의 매물압력에 다시 고점은 다소 낮아진 상황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1041억원, 기관은 1462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개인은 2388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중국관련주들이 두각을 보이고 있다. 철강주가 4% 가까이 급등중이며 기계주도 2.41% 오름세다. 조선주를 포함한 운송장비주도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시총 2위주인 포스코(005490)가 4% 넘게 뛰고 있다. 현대제철(004020)도 4.15% 이상 오름세고, 고려아연도 2% 이상 상승세다.
현대중공업(009540)과 삼성중공업(010140)도 나란히 4% 넘게 상승중이며 GS건설(006360)과 현대상선(011200), 두산인프라코어(042670), 두산중공업도 2~4% 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IT주들은 상대적으로 부진하다. 삼성SDI(006400)가 3% 이상 밀리고 있고, 삼성테크윈(012450)도 2.3% 하락세다. LG디스플레이(034220)와 LG전자(066570), 하이닉스도 약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만이 0.73%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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