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재웅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7일(현지시간)부터 18일까지 `2007 시카고 오토쇼`에서 뉴카렌스(수출명:론도)의 스포티 컨셉 모델인 `뉴카렌스 SX`(사진)를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뉴카렌스 SX`에는 2.7 6기통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근 국내에 출시된 쎄라토 SX 등에 적용된 메탈 메쉬 타입(Mesh Type : 그물모양)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다. 또 범퍼 하단에도 메탈 메쉬 디자인을 적용하여 대담하면서도 스포티한 스타일을 구현했다는 것이 기아차의 설명이다.
시트에는 다크 그레이 컬러에 블랙으로 엑센트를 줬고 변속기 레버, 도어 스위치 판넬 등에 메탈 소재를 적용, 고급스러우면서도 스포티한 공간을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 렌 헌트(Len Hunt) 부사장은 "미국시장에 본격 판매를 시작한 `뉴카렌스`는 기능성과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춘 차량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이번 시카고 오토쇼에서 선보인 `뉴카렌스 SX`는 넉넉한 실내공간과 다양한 기능을 갖췄으면서도 운전하면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주는 차량"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이번 오토쇼에 2007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공개한 크로스오버 컨셉카 `큐(Kue)`를 전시했다. 컨셉카 `큐(Kue)`는 지난 디트로이트모터쇼의 아이즈온 디자인 어워드(Eyes On Design Award)에서 기능성 대상(Functionality award)에 선정되며 현지 전문가와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기아차는 `뉴카렌스`와 부분변경모델인 `뉴오피러스(수출명:아만티)` 등을 미국시장에 본격 투입, 지난해보다 22.3% 늘어난 36만대를 미국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