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이정훈기자] 28일 오전 금리스왑(IRS) 레이트가 국채선물 상승 영향으로 추가 하락하고 있다. 선물가격이 고점부담으로 다소 밀리자 관망하는 분위기도 보이고 있다.
IRS 시장에서는 단기물 중심으로 스프레드 거래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1-2년, 1-3년, 2-3년 등의 스프레드 거래가 주로 아웃라이트로 래깅되며 이뤄지고 있다.
오전중 1-2년 스프레드가 5bp에서, 2-3년이 8bp에서, 1-3년이 13bp에서 거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스프레드가 역사적 저점 근처까지 내려오다보니 커브가 스티프닝해질 것을 염두에 둔 커브 베팅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전 11시20분 현재 IRS 2년물은 전일대비 2bp 하락한 4.49%(offer, bid 중간 값으로 산업은행 호가기준), 3년은 2bp 하락한 4.57%, 5년은 3bp 하락한 4.75%를 기록하고 있다.
통화스왑(CRS) 시장에서는 1년과 3년쪽으로 주로 호가가 나오고 있다. 거래는 1년물에서 1~2건 정도 체결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1년물 거래는 F/X스왑과 연계한 아비트러지 거래로 추정되고 있다.
마켓메이킹 은행 스왑딜러는 "IRS 시장에서는 스프레드 거래가 주로 이뤄지고 있는데, 스프레드가 로우레벨에 가깝다고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커브 모양상 상당히 플랫해진 것만은 사실이지만, 판단 자체가 상대적인 것이라 베팅이 가능한지 모르겠다"며 "일부 구조채권 관련 고객물량일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