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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8일 발생한 코스피 시장의 주식거래매매가 7분간 중단된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코스피 종목 중 동양철관(008970)의 경우 거래소 체결시스템 복구 이후에도 호가 접수가 거부돼 피해가 확산했다.
거래소 측은 거래 중단 사고의 원인으로 전산 장애를 꼽았다. 그러면서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 출범 이후 도입된 ‘중간가 호가’와 기존 로직의 충돌로 전산 장애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전산장애로 일부 종목의 거래가 중단되는 경우를 제외하고 정규장에서 코스피 종목 전체 거래가 중단된 것은 지난 2005년 이후 처음이다.
금감원은 넥스트레이드 출범 이후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시스템 전반을 들여다볼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거래소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전산장애의 원인 및 투자자 불편 사항을 파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시스템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