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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받은 풍산개 ‘곰이’와 ‘송강이’를 대통령기록관에 반환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되자 전날 자신의 SNS에 “해결책은 간명하다. 풍산개들을 원위치 시키면 된다”며 “지난 6개월 간 대통령기록물인 반려동물을 무상으로 양육하고 사랑을 쏟아준 것에 오히려 고마워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 의원은 “입양부모가 마음이 변하면 입양을 취소하거나 입양아동을 바꾸면 된다는 문 전 대통령의 발언이 다시 떠오른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이 지난 2021년 기자회견에서 ‘양천구 아동학대 사건’을 언급하며 “입양 부모의 경우에도 마음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일정 기간 안에는 입양을 다시 취소한다든지, 여전히 입양하고자 하는 마음은 강하지만 아이와 맞지 않는다면 입양 아동을 바꾼다든지 여러 방식으로 입양 자체는 위축하지 않고 활성화하면서 보호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이와 함께 당시 “입양은 진열대에 있는 아이들을 물건 고르듯이 고르는 것이 아니다”는 최 의원의 과거 인터뷰 발언이 재조명된 바 있다. 최 의원은 4명의 아이 중 2명을 입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