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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브랜드키즈’(Brand Keys)가 최근 발표한 ‘2021년 소비자 충성도 기업 순위’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부문의 소비자 충성도는 최종 1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위에서 4계단 하락했다.
반면 삼성의 경쟁자인 애플 스마트폰 부문의 경우 지난해 4위에서 올해 2위까지 올랐다. 더불어 애플의 태블릿 부문도 전년과 동일한 15위를 기록했다. 삼성이 2018년 6위에서 2019년 3위까지 오른 후 지난해부터 급격한 하락세를 보인 것과 대조를 보인다.
올해 소비자 충성도 조사에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비대면 쇼핑, 영상 스트리밍 등의 주요 업체들이 선두권에 올랐다.
1위는 아마존의 온라인 판매 부문으로 지난해에 이어 선두를 유지했고, 넷플릭스의 영상 스트리밍 부문도 3위에 올랐다. ‘집콕’족이 많아지면서 도미노피자도 지난해 5위에서 3위로 올랐고 아마존 영상 스트리밍 부문도 5위 안에 들었다.
뿐만 아니라 디즈니 플러스(+)의 영상 스트리밍 부문은 6위, 구글의 검색 엔진 부문은 7위를 차지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14위로 가장 높았으며 현대기아차가 18위에 올라 20위권 안에 2개 기업만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브랜드키즈의 소비자 충성도 기업 조사는 지난달부터 미국내 16세 이상 65세 이하 성인 5만3222명을 대상으로 112개 업종, 1260개 브랜드에 대해 평가한 결과를 순위로 매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