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4분기부턴 극단적으로 화웨이 매출 중단을 가정해도 이익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그는 “4분기엔 미국, 내년 1분기엔 인도 매출이 가세할 전망”이라며 “3분기까지도 영업적자가 예상되지만 최근 실적 악화에 따른 주가 반영이 충분하나 4분기 이후 이익 급증 기대는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주식시장에는 국내 네트워크 장비 업체들의 미국과 인도 시장 성과 도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중국 시장은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였지만 미국, 인도 시장 개화시 삼성전자와 노키아향 매출이 급증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분석했다.
미국은 12월 3.7Ghz 주파수 경매가 예정돼 있고 인도는 9월 주파수 경매가 예상되는 만큼 10월 아이폰 5G 출시를 감안하면 미국 통신 3사의 투자는 10월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인도 역시 빠르면 연말부터 5G 투자에 돌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