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국내 1위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등극하고 있는 쇼핑사업부문은 개인화 추천 영역 거래액이 6월에 전년동월대비 144% 증가했다”며 “또 쇼핑검색 방문자수가 올해에는 전년대비 200만명 늘어난 1700만명으로 증가하면서 쇼핑검색 거래액이 올해 6월 기준 전년대비 27%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파이낸셜은 페이사업부를 11월 1일부로 분사하고 외부 투자를 받을 예정이다. 네이버 페이 월간 결제자수는 지난달 1090만명으로 1월(964만명)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네이버 웹툰은 우리나라와 일본, 미국,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 등 6개국에서 압도적인 1위 트래픽을 기록하고 있다는 평가다. 올 2분기 국내외 유료 콘텐츠 거래액은 지난해 1분기대비 108% 성장했고, 오는 12월 콘텐츠 거래액은 6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네이버는 웹툰의 경우 내년 손익분기점 기록한 이후 기업공개(IPO) 절차 진행을 희망하고 있으며, 네이버 파이낸셜 역서 IPO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영진은 좀 더 주주 친화적인 주주 정책을 준비하고 있으며, 2분기 실적에서도 확인한 것처럼 전자상거래 등 여러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