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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4월 초 개관한 5G 이노베이션랩은 개관 첫 달인 4월 한 달 동안 약 100개 중소기업, 5월에도 110개 중소기업이 이용했다. 6월에도 첫 주에만 약 30개 기업이 방문했다.
5G 이노베이션랩에선 5G 서비스 개발·테스트에 필수적인 5G 네트워크와 기지국 장비, 각종 디바이스를 제공받아 중소기업들이 아이디어를 활용해 손쉽게 기술 개발·테스트·상용화까지 가능하도록 최적 환경을 구축했다.
5G 상용 기지국 장비를 설치해 5G 네트워크 환경에서 다양한 테스트를 가능토록 해주는 서버룸·실드박스 등을 갖춰 외부 전파로부터 간섭받지 않는 환경에서 테스트할 수 있는 네트워크존이 마련돼 있다.
또 플랫폼존에서는 스마트폰은 물론 HMD 등 출시 전 각종 디바이스까지 테스트가 가능하다는 것이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5G 이노베이션랩 개관 2개월을 맞아 ‘구글 클라우드룸’을 지난 10일 추가로 오픈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들이 구글 에코시스템과 LG유플러스 5G를 활용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개발하고 테스트할 수 있게 됐다.
구글 클라우드룸에선 누구나 구글의 다양한 디바이스 역시 구입하지 않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중소기업들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관련 기술 교육 수강도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의 비전, 머신러닝, 빅데이터 분석, 데이터 스토리지 기능 등을 활용해 인공지능(AI)에 특화된 5G 서비스를 개발하고 테스트해 상용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최창국 LG유플러스 FC전략담당(상무)은 “5G 이노베이션랩이 개관 2달여 만에 210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이용하는 등 5G 생태계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또 러시아 최대 통신사업자인 MTS, 남아공 통신사업자 레인 등 여러 글로벌 기업이 이곳을 방문해 벤치마킹하는 등 글로벌 모범사례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에도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강화해 5G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더 나아가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