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회장은 “연료전지 사업은 양산 체계 구축을 계획하고 있고, 면세점 사업은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고 있다”며 “계열사들도 지난 한해 동안 큰 비용을 치르면서 건강한 상태로 거듭났기 때문에 올해는 확실히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중인 연료전지 사업이 작년에 예상보다 1년 빨리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면세점 사업 특허권까지 따내면서 새로운 성장동력도 확보한 상태다.
다만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8조9604억원, 영업이익 264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여기에는 계열사의 과잉 생산능력 정리, 선제적 비용 감축 노력 등으로 발생한 일회성 비용까지 반영됐다.
이 부회장은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1조8736억원, 영업이익 2134억원으로 양호했고 부채비율도 64.9%로 전년 대비 1.4%포인트 감소했다”며 “작년 실적에 대한 배당으로 주당 4550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주주친화 정책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며 “올해도 주주가치 극대화를 최우선에 두고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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