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이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세다.
22일 오전 9시 14분 현재 현대백화점은 전일대비 2.87% 오른 1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분기부터 실적 상승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재가 주가 매수의 좋은 기회라는 증권사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이준기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3분기 부터 매출액 증가폭이 16.7%에 달하면서 매출액이 본격적으로 증가 사이클로 진입할 것”이라며 “다만 3분기 영업이익은 판관비 집행으로 1.1%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훌륭한 입지에서 이루어지는 출점이 매출액 증가를 이끌 것”이라며 “지난 5월 출점한 신도림점에 이어 8월에는 판교점 출점이 예정돼 있다”고 평가했다. 4분기 동대문과 가든파이브 아울렛 출점, 내년 1분기 송도 프리미엄 아울렛 출점도 예상된다.
이에따라 4분기부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15만1000원에서 19만원으로 올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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